로뎀나무 아래서

엄지손가락 그리고 한 지체

Author
Joonmo Hong
Date
2016-09-12 16:52
Views
230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월요일에 엄지 손가락을 자동차 문에서 미처 빼지 못한 채로 문을 닫아 버려서 엄지 손가락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 벌써 늦었던 거지요. 손가락은 부풀어 오르고, 피부색이 변하고, 욱신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또야..(작년에도 다쳤었거든요)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손가락 하나를 다치니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옷을 입는 것, 양치질 하는 것, 물건을 드는 것, 젓가락질에서 부 터 이 펴지를 쓰는 키보드에 타이핑을 하는 것까지 걸리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 였습니다. 그러면서 잘 안되지만 왼손을 사용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온 몸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지체라는 것이었습니다. 에베소서 강해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함께 된 후사요, 우리는 한 권속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의 이전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저는 여러분들이 제가 하겠다고 서로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이 정말 귀하고 귀합니다. 이전을 하면서 이 생각을 꼭 하시기를 부탁 드리기 원하는 것은, 우리는 하나의 몸이요 서로 지체라는 사실입니다. 손가락 하나가 다치니 온 몸이 불편하고, 옷도 못 입고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도 그렇습니다.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필요 없는 지체란 없습니다. 눈썹도 필요하고 새끼 손가락도 필요하며 몸의 한 지체입니다. 저는 매일 기도하는 기도 제목중의 하나가 우리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힘써 주님을 알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나를 맡기는 그런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이전하기 위하여 공사를 하게 됩니다. 내부수리를 하고, 기존 건물을 바꾸고, 몇몇 벽을 부셔서 예배 장소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런 작업을 하면서 서로 가족임을 확인 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한 지체임을 확인하게 되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한 지체 입니다. 사랑합니다

마이클 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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